나이트가드(Night Guard)는 말 그대로 밤에 치아에 끼는 보호장비다. 일반적인 이갈이 장치나 턱관절안정장치(splint)와 같이 비교적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어 누구나 부담감이 없이 착용 가능하다.
특히 기성 마우스가드와는 달리 개인별로 치과에서 치아의 인상(Impression)을 정밀하게 채득해 만들어지는 장치라서 착용감 또한 매우 편하다. 나이트가드는 이갈이나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이 있거나 여러 개의 심미적인 세라믹 보철이 존재하는 경우라면 더욱 필수적이지만 마우스가드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권장된다.
구강 내에서 치아의 인상을 채득하여, 석고모델을 만들고 다시 장치를 만드는 정밀한 과정을 거치므로 제작기간은 보통 1주일 정도 걸린다.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당일 완성되는 나이트가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주로 밤에 착용하는 장치라서 특별한 색상을 넣기보다는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장치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어린이를 위한 장치는 원하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가미하기도 한다.
나이트가드는 편안한 숙면을 가능케하고 치아보호, 보철치료 치아에 쿠션작용,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및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한번 제작된 나이트가드는 파절의 염려가 없어 소독과 보관법만 잘 배운다면 변형,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유미 매직키스치과 원장은 “요즘의 장치들은 심미적이고 더 작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나이트가드와 마우스가드의 장점을 접목시킨 듀얼가드(Dual guard)를 착용하면 일상활동 또는 수면시 모두 기능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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