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새로운 방식으로 더 넓게 더 깊게”
“보철학회, 새로운 방식으로 더 넓게 더 깊게”
[인터뷰] 2014 춘계학술대회 패널토론 책임 맡은 이재훈 학술위원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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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등록 바로가기

“패널토론 세션의 성공 유무에 따라 춘계학술대회의 승패가 달려있다. 참가자들이 ‘역시 보철학회만의 차별화로 그 역할을 하더라. 전공하는 사람들만의 자리가 아닌 개원의에게 보철이란 무엇인가 학술적으로 접근해 지견을 나눠주는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학회 학술대회의 폭을 넓혀가고 싶다.”

오는 4월5,6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보철 보험화 시대, 보철치료의 맞춤 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4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panel discussion을 총괄하고 있는 학술위원 이재훈 교수(연세대 보철과)는 프로그램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이재훈 교수

미국의 경우 간단한 진료만 해도 병원을 운영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임플란트뿐 아니라 전합수복 등을 개원가에서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보철학회는 그동안 주제별로 연자를 초빙해 들려주는 강연과 증례발표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으로 개원가 임상에 필요한 교합,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힌 난이도 높은 케이스를 위한 팁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개의 세션에서 6개의 증례가 논의되며,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교수와 개원의를 4명씩 패널로 선정했다. 4명의 패널이 각각 자신의 치료방법과 쟁점을 간략하게 소개한 다음 동일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케이스를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치료계획을 세우고 해법을 줄 수 있을까 다룬다.

이재훈 교수는 “보철학회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세션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일반 연자들이 주제를 갖고 이야기하는 강의와는 달리 본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 시작과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하면 증례 소개, 발표에서 청중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실시간으로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를 맡은 이 교수가 라디오 사연처럼 질문을 채택해 패널에게 답을 요구한다.

 

전반부는 ‘고정성 보철 무엇이 함정인가?’를 통해 교합붕괴로 인한 전치부 치아간의 부조화를 야기할 수 있는 치료과정의 오류와 결과를 논한다. 이어 ‘가철성 보철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에서는 소수 잔존치를 가진 증례에서 여러 가지 보철방법에 따른 예후를 살펴보고 치료법의 장단점을 토론한다.

주제마다 패널들의 치료계획을 보고 어느 것이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것인가 청중들의 선택이 이뤄지고 결과는 그 자리에서 발표돼 패널 토론에 흥미를 더해준다.

이재훈 교수는 “청중들은 자신의 치료방법과 전문가들의 방법을 비교해 보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패널들에게 케이스 분석을 통한 차이점, 치료방법을 요구할 것”이라며 “지켜보던 청중에게도 질문을 던져 패널과 좀 더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치료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어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손에 익은 방식에 대한 소소한 팁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보철학회 학술위원들은 100% 청중 맞춤형으로 그들에게 효과적인 임상 팁을 전하려 어려운 증례를 선정하고 다양한 해법을 위해 연자들과 사전모임을 여러 차례 가졌다. 지난 추계학술대회 이후 회장으로 역임 중인 한동후 회장이 특별히 애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 이재훈 교수

‘생각을 넓게, 깊이 있는 치료’란 타이틀로 개원의에게 해법을 제시하고 싶다는 이재훈 교수는 “아무런 생각 없이 치료하면 방법이 간단하다고 느낄 수 있다. 전체적인 그림으로 케이스를 봐야 한다. 타이틀처럼 생각을 깊게 하고 크게 보지 않으면 치료 중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미 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앞으로 보철학회에서는 토론 세션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강화하려 한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같이 참여하고 실력을 쌓아 시야를 넓히는 장을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널토론 참여로 보철학회 학술대회에 왔다가 그냥 가는 것이 아닌, 그동안 궁금하고 답답했지만 정말 맞는 치료방법인지 검증받고 싶었던 증례를 확실히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 교수는 “학술위원과 패널들이 그동안 고생하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참가자들이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21일까지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

문의: 학회사무실(02-569-1604,1525)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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