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제2병원 건립을 앞두고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일부로 김윤근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하는 등 임상 교수 6명과 기초 교수 2명을 영입했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연구중심병원 확립을 위한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는 물론 기초·임상연구 혁신 플랫폼을 구축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된 김윤근 교수는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2005년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평소 기초(생명과학)와 응용(의학)의 협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 교수는 2006년 3월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 교수는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부임을 계기로 향후 기초연구와 임상 연구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연구 개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기초·임상 중개 및 융합 연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에도 앞장서게 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제2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해 과별, 센터별 경쟁력 확보와 함께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활성화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연구와 진료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