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줄기세포 형성에 필수적인 전사인자가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학 재생의과학연구소 연구진은 골수에서 적혈구와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조혈줄기세포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조혈줄기세포와 조혈에 필수적인 사이토카인의 ‘CXCL12’ 와 ‘SCF’를 높게 발현시키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이전에 조혈줄기세포에 들러붙어서 생존에 관련하는 세포를 발견해 ‘CAR 세포’라고 명명한 바있다.
연구진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뇌에 수액이 쌓이는 뇌수종의 원인 유전자인 ‘Foxc1’을 골수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면 CAR 세포와 함께 조혈줄기세포와 혈액세포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유전자 Foxc1이 CAR 세포에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연구성과는 백혈병과 만성염증 등의 질환치료에 도움이 기대되며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