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가 노화에서 암화에 이르는 과정 중, 핵심이 되는 해당계효소의 분해제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학 의학부부속병원 연구진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기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세포의 에너지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해당계)과 지방을 분해하여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암세포는 해당계를 선호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경향에 주목하고 먼저 해당계 효소 ‘포스포글리세린산무스타제(Phosphoglycerate Musutaze/PGM)’ 항체를 제작하고 세포노화를 유도하는 PGM을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PGM이 쉽게 분해되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PGM 분해에 관여하는 인자를 조사한 결과, 암 관련 유전자 ‘Mdm2’에 의해 분해가 촉진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마우스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PGM의 분해를 억제하자 마우스 체내에서 암이 형성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