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후 심근재생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의과대학 연구팀은 돼지에 대한 유전자 치료에서 심장마비 후 심근재생이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태아 심근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통제하는 ‘CCNA2’ 라는 유전자가 탄생 후 휴지상태가 되기 때문에 심장이 손상받아 체내의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재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딜레마에 기초하여 심장발작을 일으킨 돼지의 심장에 CCNA2 유전자를 주입한 결과, 심장발작으로 손상된 부위 주변에 새로운 심근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주가 지난 후 MRI 등으로 분석한 결과, 유전자 치료를 받은 돼지는 방출분율(심장의 펌핑기능)이 18%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데노바이러스만을 도입한 돼지는 방분출율이 오히려 4% 하락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심장발작 환자의 유전자 치료를 통해 심장기능의 재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