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식물을 이용하여 독감 백신을 단기간에 양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임상과학부 연구팀이 ‘Surviving pandemic database' 라고 이름 붙인 독특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수년간 이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인 담배에 바이러스 유전자를 배양해서 백신을 제조하면, 달걀로 배양할 때보다 값이 저렴하고 몇 달이 걸리던 생산기간도 몇 주로 대폭 단축된다.
바이러스에서 특정 유전자를 가진 단백질을 분리해 박테리아로 주입시키고 이 박테리아에 담배를 담궈 배양시킨다.
달걀과 같은 동물성 배양에서 우려되는 병원균 감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미 조류독감과 노보바이러스도 담배 배양을 통한 백신개발에 성공했다.
식물 기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계란 사용 백신보다 알레르기 문제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효과가 나오기까지 계란 사용 백신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