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미약품은 지난 달 16일자로 ‘개시 메티오닌 잔기가 제거된 면역글로불린 Fc영역의 대량생산 방법’ 명칭의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허는 지속형 단백질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효율적 발효방법을 이용해 고수율의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특허를 이용해 기존 약물에 비해 경제성과 복용편의성이 뛰어난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단백질 의약품의 경우, 인체에 들어간 후 분해되는 시간이 짧아 장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 특허를 이용해 생산되는 단백질은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 암젠사의 EPO같은 경우 용법이 주 1회로 정해져 있지만 특허 단백질을 이용하면 이를 월 1회로 늘릴 수 있다”며 “용량도 반으로 줄일 수 있어 복용편의성과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