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가 뇌 수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뉴로이미지(NeuroImag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청각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빨리 뇌 용적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56~86세의 126명을 대상으로 뇌 조직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최고 10년까지 매년 MRI 검사를 시행했다.
이들은 첫번째 스캔 때, 물리적 및 청력 검사를 했는데 51명이 가벼운 청력 손실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 청각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특히 소리 및 음성에 관련된 뇌 영역의 용적이 수년에 걸쳐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귀에서 더 이상 뇌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없을 경우 소리를 처리하는 뇌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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