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의료영리화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다른 법안 심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 진단토론회’에서 “이런 엄청난 정책을 추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좀 하자, 틀렸다 해도 쓱싹쓱싹 해치우니 이런 정부가 어디 있나. 의사 2만명이 모여서 이야기하자고 하는데 해치웠지 않나”라며 정부의 일반통행식 ‘의료서비스산업발전계획’ 추진을 비난했다.
또 “기초연금법 하나만 다루는 데도 엄청난 진통이 있다. 청와대의 정무적 감각이 이 정도인가”라며 “의료 영리화 정책을 여기서 중단하거나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에 계속해서 밀어붙이면 기초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을 심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법안 심사과정에서 정부에 비협조적으로 나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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