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전립선암 백신에 대한 보다 진일보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데이비드 르바로프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8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비뇨기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전립선암 백신 임상 1상에서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면역시스템에서 활성화 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며 전이성전립선암에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환자의 70%에서 전립선특이항원 (Prostate Specific Antigen : PSA)이 면역시스템에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전이성전립선암을 가진 32명의 남성들에게 아데노바이러스/PSA 백신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3명중 1명은 용량을 각기 다르게 처방했다.
아데노바이러스/PSA 백신은 박테리아와 세균내로 전립선특이항원을 삽입한 후 면역자극DNA를 이용 체내 항종양반응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개월후 57%의 환자들이 예상보다 더 오래 생존했으며 48%는 예상잔존수명의 2배나 더 오래 살았다. 기간은 거의 6년 가까이 늘어났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임상 2상에 돌입했다.
덴드레온사에서 이미 개발된 백신 프로벤지Provenge는 전립선암에서 만들어지는 전립선 산성 인산효소(prostatic acid phosphatase)를 면역계가 공격하도록 촉진한다.
또 지난 4월 새 전립선암 백신이 쥐실험에서 암 진행을 90%나 멈추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며 일본의 다케다가 미국 셀제네시스의 전립선암 백신 '지박스GVAX'의 미국, 유럽, 일본 독점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지박스는 현재 임상 3상 중으로 FDA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