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수정술 등으로 인한 임신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임신에 비해 아기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로빈슨연구소 연구진은 ‘플러스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시험관수정(IVF), 정자세포질내주입술(ICSI), 배란유도, 배아 냉동보존 등 보조생식술에 의해 이루어진 임신은 조산, 저체아,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의 위험이 자연임신에 비해 2배나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출산여성 총 30여만명(보조생식술 출산 여성 4500명 포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산 위험 약 2배, 조산위험 2배 이상, 저체중아 출산 위험 약 3배, 출산 후 28일 내 신생아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IVF에 의한 임신이 가장 높았고 ICSI에 의한 임신은 비교적 낮았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출산결과는 보조생식술보다는 원래적으로 불임 자체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