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설립해 현재 가장 활동적인 학회 중 하나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KAOMI)가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송년회를 갖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내년 학회 창립 20년을 바라보는 KAOMI는 올해 인준학회로 거듭났고, 5000번째 회원을 배출하는 등 치과계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종현 회장은 “추운 날씨에 참석해준 내외빈을 비롯해 2년 동안 믿고 지원, 응원해준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014년 갑오년 말띠 해의 말처럼 올해 못지않게 열심히 뛰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대한치의학회 김경욱 회장은 “의사들이 공부하기 위해 모인 학회를 20년 동안 룰에 의해 인준통과를 막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KAOMI가 28개 분과학회에 인정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역대 회장들의 끈끈한 의지로 잘 꾸려왔기에 가능했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종엽 공보이사는 올해 KAOMI의 활동을 발표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를 준비했다. 더불어 역동, 창조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 학회 창립 20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20주년 기념 2014년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3월8,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임프란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편 우광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는 15개의 다양한 악기 연주로 송년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