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제40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가진 연세대 치과대학 동문회는 홍순호 현 치협 부회장의 협회장 출마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정기 대의원총회가 끝나갈 무렵 제주지부 부경돈 총무이사의 갑작스러운 발언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부경돈 이사는 “협회장 선거에는 서울대를 나와 협회장으로 키워진 성골, 그리고 성골과 같이 일을 했거나 자체적인 장악력이 있는 경희대 출신의 진골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치과계는 인력수급 문제, 보철과 임플란트 보험화 등을 겪고 있으며, 이는 후배들에게 난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이사는 “이젠 서울대와 경희대의 양자대결이 아니라 연대가 포함된 다자 동문의 협회장 선거로, 우리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치적인 영향력을 위해서는 홍순호 현 치협 부회장을 회장후보로 내세워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부회장으로서 적어도 인력수급 문제는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홍 부회장은 “회원과 회원, 그리고 회원과 국민간의 소통을 활발히 펼쳐 후배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임플란트 보험화 등 동문을 넘어 치과계로 이어질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홍순호’를 이용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연대동문들은 홍순호 부회장의 협회장 출마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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