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대표 : 피터 야거)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48)와 함께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을 적립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와 엄홍길 대장은 지난 4월28일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 적립 체결식을 갖고 엄대장이 2008년 한해 동안 오르는 모든 산행에 대해 20m 당 1만원씩을 적립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올해 연말에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엄홍길 대장은 지난 2월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측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000여 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가 글리벡 복용을 통해 치료받고 있으며, 매년 약 30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및 700명의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이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피터 야거 사장은 "형편 상의 문제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엄홍길 희망대사와 함께 하는 희망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