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다리에 혈전 생긴다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다리에 혈전 생긴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1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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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다리에 혈전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공중보건연구소 바카렐라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3일 발간된 '내과자료'에서 폐를 통해 흡수된 입자상오염물질이 폐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몸세포로 확장돼 다리에 혈전을 일으키게 한다고 주장했다. 염증은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전의 중요한 정보다.

연구진은 자동차등에서 배출된 인간머리카락폭의 40분의 1정도되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입자상오염물질로 대치오염 수치를 산정했다. 

연구진은 이 오염물질을 이탈리아 롬바디지역에 사는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는 870명의 거주민들과 그런 증세가 없는 1210명에게 노출시켜 봤다.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을 보충한 연구결과, 평방미터당 매 10마이크로그램의 오염물질이 증가하면 70%나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늘어났다.

연구진은 더군다나 이런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빠른 시간내에 혈전이 늘어났다고 경고했다.. 

바카렐라이 박사는 “대기오염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 연구는 누구든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번째 연구”라고 말했다. 

입자상오염물질particulate matter 

입자상오염물질은 대기오염물질을 특성에 따라 나눌 때 가스상오염물질에 대비되는 형태로서 발생한 뒤 일정기간 대기 중에 흩어져 존재한다. 입자의 크기가 물질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의하면 대기 중에 존재할 때는 시정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일부 미세한 흡입분진은 인체의 폐나 호흡기에 들어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또 식물의 잎에 쌓이면 햇빛을 막아 탄소동화작용을 방해하여 생육에 나쁜 영향을 준다. 해로운 화학적 성분이 식물에 침전되면 이들 식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에도 피해를 주는 등 간접적 피해를 일으킨다.

크기는 지름 0.0002㎛의 단일분자보다는 크고 500㎛보다는 작은데, 0.001~100㎛ 크기의 것은 에어로솔이라 부른다. 이 크기의 입자들은 대기 중에 짧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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