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렉스' '나프록센' 치매에 무용
'세레브렉스' '나프록센' 치매에 무용
심장병 유발 요인에 이은 충격적 결과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13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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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화이자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세레브렉스Celebrex'와 바이엘의 진통제 '나프록센naproxen(상품명:엘리브)'이 알츠하이머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인지기능저하을 예방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바바라 마틴교수는 13일 '신경학 자료' 7월호에 발표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알츠하이머 가족력이 있는 70세가 넘은 2117명의 남여를 무작위로 추출, 한팀에게는 하루에 200mg의 세레브렉스를, 다른 한팀에게는 220mg의 나프록센을 먹게 했으며 나머지 한팀은 위약효과(프라시보)를 실험했다. 이들은 실험 시작때인 2001년 알츠하이머 증세나 치매 혹은 다른 인지장애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매년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았으나 2004년 말 세레브렉스가 심장병을 불러 일으키는 위험이 있다는 다른 연구결과가 나와 복용을 중단시켰다.

연구진들은 이 실험결과 상기 두종류의 약을 섭취한 두 팀에게서 위약팀보다 인지기증이 개선되는 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주장했다.

마틴교수는 “이들 약품이 인지기능을 개선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를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권고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세레브렉스와 나프록센을 복용한 사람의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종의 부작용이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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