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 2013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렸다. 그동안 추계학술대회는 지부에서 주최해왔지만 올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 인준학회 승인을 기념해 중앙회에서 준비하고 ‘인준기념 특별학술대회’ 형식으로 치렀다.
한종현 학회장(연세치대 보철과)은 “지난 2월 치협 인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법 등 치과의사를 위한 세션과, 보험과 매니지먼트 등 치위생사 세션도 마련한 만큼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플란트 신경향 그리고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치과의사 세션에서는 구영 교수(서울대 치전원 치주과)가 좌장을 맡아 ‘Adjunctive Approach for Implant Therapy’를 주제로 정상화 교수(조선대 기계공학화)가 ‘치과 임프란트 시술 보조 로봇’을,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덴치과)이 ‘임프란트 환자 유지관리의 최신경향’을 발표했다. 특히 정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치과 의료용 임플란트 수술 보조 로봇 ‘ARDIS(Assistant Robot for Dental Implant Surgery)’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정재헌 교수(조선대 치전원 보철과)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우이형 교수(경희치대 보철과)는 ‘보철 수복을 위한 혁신적 치료계획’을 강연했다. 박준우 교수(강동성심병원 치과)가 좌장을 맡은 세션에서는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대원 치과교정학교실)의 ‘교정치료를 위한 효과적 임프란트 이용’,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대원 구강내과)의 ‘성공적인 임프란트 치료를 위한 TMJ 평가’ 발표가 이어졌다.
조인호 교수(단국치대 보철과)가 좌장을 맡은 마지막 세션은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심미 임프란트를 위한 치주적 new horizontal 접근’, 임창준 원장(ENE치과)이 ‘합병증 극복 임프란트 수술의 새로운 접근’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사전등록 735명(비회원 100여명), 현장등록 60여명을 포함해 모두 8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회 측은 “예년에 비해 비회원 등록비율이 30% 정도 높아졌는데, 이는 학회 인준 이후 보수교육점수(4점 부여)와 관련해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 KAOMI는 2014년 춘계학술대회를 3월8,9일 이틀간 서울성모병원에서 ‘학회 20주년 기념학술대회’로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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