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통합 건강증진사업 구강건강과정’이 마무리됐다.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은 지역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지역 특성, 주민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기 위해 실시된다.
강원도와 강원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최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및 치위생학과가 주관한 이번 과정에는 지난 8월과 10월 3차에 걸쳐 도내 18개 시군 구강건강증진사업 담당 공무원 및 전문인력 32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구강건강증진을 매개로 하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의 기획, 실행, 평가 등 실무와 관련된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남원욱 강원도 보건정책과장의 ‘2013년도 강원도 보건시책’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교수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정세환 교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구강건강증진 원리, 구강보건기획에 대해 설명했고, 배수명·신선정 치위생학과 교수는 소속 지역사회의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기획, 수행, 평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토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세환 교수는 “실무 위주의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구강건강을 매개로 하는 실천 가능한 통합 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고, 나아가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명 교수는 “보건소 치과위생사 실무교육을 위해 치위생학과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강릉시가 이번 교육에서 기획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부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치위생 교육과정에도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과정은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및 치위생학과의 주관으로 2015년까지 매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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