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질병관리본부는 9일 중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표본감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심환자에 대한 조기 신고를 유도하고 특이적인 진단법을 추가수행하는 등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조기 탐지를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유행은 2000년, 2006~2007년 두 차례 발생했으나 사망사례는 보고된 바 없었다”며 “질환의 유행 정도도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아직 감염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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