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물 섭취는 건강한 생활 습관 중 하나이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리터이다. 한 잔을 200ml라고 가정하면 8~10잔이 권장량이 된다. 그러나 지난해 한 생수업체가 10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루에 물 몇 잔 드세요’라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70%의 응답자가 8잔 이하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물을 많이 마시는 8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1. 잠에서 깨면 물부터 마시기
자리끼(잠자리에 마시려고 머리맡에 떠 놓는 물)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권장되는 습관이다. 잠들기 전 물을 침대 옆 또는 머리맡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물을 마시도록 한다.
2. 물이 담긴 컵 항상 책상에 두기
책상 위에 재사용할 수 있는 컵 또는 병을 항상 놓고, 물을 조금씩 마시도록 한다. 컵에 물이 비면 바로 채우고. 물컵을 방치하고 있다면, 컴퓨터 옆 메모장에 ‘물 마시기’라고 적어두고 상기키거나 알람을 맞추는 것도 좋다.
3. 물병 가지고 다니며 마시기
밖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직종에 속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도록 가방에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4. 식사 전 물 마시기
밥 먹기 전 1~2잔의 물을 섭취한다. 물도 마시고,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10년 한 연구는 12주 동안 식사 전 두 잔의 물을 마신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3kg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5. 과일 주스는 희석해 마시기
생수보다 달콤한 과일 주스를 즐긴다면 갑작스럽게 중단할 필요는 없다. 대신 100% 과일 주스를 물(4분의 1 정도)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6. 탄산음료는 피하기
과일 주스가 아닌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물병을 대신 잡아 그 갈망을 억제한다. 그래도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탄산수를 물로 간주하는 방법이 있다.
7. 물에 약간의 향 첨가해 마시기
무향의 생수 마시기가 꺼려진다면 오이, 레몬, 라임, 수박 등의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사용해 물에 약간의 맛·향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8. 하루 물 섭취량 체크하기
하루 물 섭취량을 체크한다. 음식 일지(푸드 다이어리)를 기록하듯, 언제 어디서 얼마나 물을 섭취하는지 점검하면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