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임상연구 데이터의 조작 문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본 노바티스파마가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의 임상연구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후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노바티스는 디오반이 뇌졸중과 협심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임상연구 논문을 판매광고에 이용해 연간 1000억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후생노동성 검토위원회는 조작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통계 분석 시, 별도의 독립된 기관을 이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검토 위원회는 30일 열리는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중간보고 형식으로 정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또, 후생 노동성은 노바티스의 광고가 과대 광고를 금지한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