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10%만 줄여도 관절염 무릎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노인들이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체중의 단 10%만 줄여도 상기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55세 이상 545명의 과체중 및 비만자를 대상으로 18개월간 추적조사했다.
연구진은 운동만 하는 그룹과 식이요법만 하는 그룹, 그리고 두 가지 모두 병행하는 그룹으로 나눠, 두 개의 15분 도보 세션을 포함한 주 3회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무릎 통증이 더 많이 감소했으며 빠른 보행 속도를 보여주고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 더 좋아졌다.
나아가 식이요법 그룹과 두 가지를 병행한 그룹은 운동그룹에 비해 염증과 무릎 관절 부하의 양이 더 감소했다.
연구진은 “체중 10% 이상을 감소한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훨씬 적은 고통, 더 나은 기능, 더 낮은 무릎 부하, 더 적은 염증을 경험하게 된다”면서 “체중 감소 목표는 10%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