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치료제 ‘아메바이브(amevive)’가 제1형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의과대학 연구진은 ‘란셋 당뇨병 및 내분비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건선은 만성피부질환으로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피부 세포를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메바이브’는 실제로 2011년 이전에 미국에서 건선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었다.
연구진은 33명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아메바이브’를 주사하고 12주간 휴식 후 또 12주 동안 주사를 놨다. 또 다른 16명은 같은 일정에 따라 위약 주사를 맞았다 .
연구진은 “4시간이 지난 후 위약 그룹은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는데 반해 아메바이브 그룹은 인슐린 수치가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12개월 이후에도 유사한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아메바이브’가 제1형 당뇨병의 인슐린 생산세포를 공격하는 특정유형의 T세포를 공격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초기 연구 결과는 장래에 ‘아메바이브’가 제1형 당뇨병을 안정시키고 진행을 방지하는 데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