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교수진, KDS서 특별강연
경희치대 교수진, KDS서 특별강연
  • 구명희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3.09.1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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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는 다음달 3~5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KDS 2013)’를 개최한다.

치과기재산업의 부흥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전시회를 위주로 다양한 이벤트와 제품설명회가 곁들여진다. 특히 주최측은 해외바이어와 치과의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심포지엄도 함께 준비했다.

▲ 권긍록 교수(왼쪽)와 우이형 교수.
그중 하나인 ‘KDS 2013 초청 특별강연회’에는 권긍록 교수와 우이형 교수가 발제한다.

먼저 10월3일 오후 1시부터 킨텍스 KDS 2013 전시회 세미나 룸에서 진행되는 ‘총의치 치료의 단계별 임상해법’은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연자로 나선다.

총의치란 어떤 경우라도 기본적으로 동일한 공통적인 형태를 가지며 총의치의 문제 예방을 위해 공통적인 외형의 재현은 필수적이다.

권긍록 교수는 “과거엔 개원의들이 총의치에 대해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 올 7월 틀니 급여화가 진행되면서 관심이 늘고 있다. 오랫동안 틀니에 대해 손을 놓고 있던 개원의들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리뷰 해보자는 취지”라며 주제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총의치는 인상, 교합, 연마 3가지 면을 가진다. 인상면은 진료의 시작 단계에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부위다. 지지조직을 모두 피개하며 의치조직과는 긴밀하게 적합돼야 한다. 이 부위가 이어지는 진료과정에서 인공치의 위치를 결정하기에 더욱 중요하게 다뤄진다.

교합면은 올바른 위치에서 대립하는 의치의 교합면과 긴밀하게 적합해야 하며, 연마면은 설방의 확보, 혀, 뺨, 입술 등과 접촉해 이들을 지지할 수 있는 중립대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3면이 좋은 결과를 보여야 좋은 총의치라 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 권 교수는 좋은 총의치를 위한 ‘5단계 제작법’에 대해 이론뿐 아니라 임상에서 증명된 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각 단계별로 살짝 포인트만 꼽아달라는 물음에 권 교수는 “1단계 진단단계에서 환자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충실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환자들이 주대상이기 때문이다.

“2단계 인상채득에서는 가능한 변형형성을 확실히 하고 선택적 가학임상을 진행해야 하며, 3단계 악간관계 채득에서는 체어타임을 길게 가질 필요가 없다. 악간관계 작업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4단계 납의치 시점에서는 환자의 기능과 심미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어지는 최종 의치장착 단계는 틀니의 교합교정을 구강 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재부착된 모형상에서 시행하는 것이 에러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팁을 알려줬다.

10월5일 오후 1시부터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임플란트 보철의 실패와 대책’은 우이형 교수(경희대 보철과)가 강연한다.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 임상이 일반적 치료로 자리매김한 지도 20여 년이 지났다. 그동안 다양한 증례와 치료방법이 소개됐고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임플란트를 일반적 술식의 하나로 도입해 시술하고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진단과 치료 계획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과 치료비의 차이, 기공의 난이도 등이 달라지며 임플란트 보철은 기공의 정밀도가 다른 어떤 보철보다도 더욱 중요하다.

우이형 교수는 강연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통해 쉽고 편한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소개한다.

권긍록 교수는 “이번 특별강연회를 통해 청자들이 쉽고 빠른, 그리고 정확한 총의치와 임플란트 보철의 노하우를 배워 임상에 돌아가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11개 치과대학마다 독특한 임상 술식이 있다. 이번 ‘KDS 2013 특별강연회’는 경희대만의 차별화된 임상 술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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