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치주학회(APSP; 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각국 대표자가 모인 ‘APSP Delegate’ 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2017년 제12회 APSP Meeting’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치주과학회 측은 “차차기 개최 및 상임이사에 추대된 것은 국제적으로 대한치주과학회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17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18명의 초청강연과 100여 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한국은 허익 교수(경희대), 이재목 교수(경북대), 피성희 교수(원광대)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최성호 교수(연세대)는 ‘Implant surface development in attempting to regenerate bone defects’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고 좌장은 구영 교수가 맡았다. 이정원 전공의(서울대)는 시상식에서 5명에게 주어지는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
‘APSP’는 한국, 호주, 일본을 비롯해 홍콩,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권 국가들이 치주과학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학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치주과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치주과학에 대한 시대별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의 치주과학의 방향을 내다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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