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제5차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1%인 고령화사회며 조만간 고령사회가 된다. 국제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인구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며, 이대로라면 2026년 노인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의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퇴직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만성질환 및 다수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보이고 있다고 노년치의학회 측은 밝혔다.
정신상태도 노화과정에 접어들어 매사에 자신없어 하며 치과의사가 구강질환과 관련된 정신적, 신체적, 약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 등을 해결해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대노치는 고령화시대 맞춤진료의 일환으로 치과의사의 노인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기획했다. 현재 총 46명이 수료했고 수강 후 설문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아래와 같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대노치 측은 전했다.
첫째, 잘 이해된 노인환자의 심리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
둘째,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의료분쟁 발생 소지 최소화
셋째, 보건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의료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
넷째, 노인 치료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소속감 부여
대노치 관계자는 “이번 ‘5차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통해 치과에 내원하는 노인들의 정신, 심리, 영양, 약물, 만성병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정책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노인환자를 이해하며 노인 구강건강과 치료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고 사전등록기간은 9월24일, 등록비는 1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실(031-202-5226)로 문의하면 된다.
대노치는 학회 보수교육 50점 이수자에게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인증서 및 인증패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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