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테라스제약이 미국 파이브로제바겐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장빈혈치료제 ‘ASP1517’의 제2상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이 치료제는 저산소유도인자(HIF)인 프롤린(proline) 수산화 효소를 억제한다. HIF의 분해를 방지하면 HIF가 적혈구 조혈자극 인자의 생산을 자극하며 헤모글로빈 수치가 개선된다.
이번 실험은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투석에 들어가기 전의 보존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올해 말로 예정하고 있다.
양사는 일본, 유럽, 중동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이 치료제의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및 유럽에서의 ASP1517 개발 비용을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또 아스테라스제약은 유럽 및 일본에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파이브로제바겐사에 성과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