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정부 간 무상원조지원사업 중 하나인 수단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 화이트나일州 엘살람 알 질레트 지역에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세 번째 정수시설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건협과 KOICA는 수단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주혈흡충증을 예방하기 위해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등 7개 지역을 흐르고 있는 백나일 강을 중심으로 안전한 식수공급 정수시설 5개를 건립 중에 있으며, 1차 1개, 2차 2개 시설에 이어 이번에 완공한 알 질레트 외에도 나머지 3개를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건협은 본 사업의 중간평가를 위하여 7월13~20일, 기생충전문가 3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파견하여 KOICA 중간점검팀과 현지에서 중간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수단 중앙 보건부를 방문하여 수단 주혈흡충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
수단 보건부 관계자들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와 KOICA의 지원에 감사의 뜻과 함께 3차 사업으로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KOICA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건협측은 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