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체 실적 경신 … 1위 등극 유력
유한양행 자체 실적 경신 … 1위 등극 유력
유한 2361억 · 녹십자 2064억 · 동아 1466억 · 종근당 1341억 … 4개사 전반적 성장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7.30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한양행이 2분기 자체 최고 분기실적을 경신, 1분기에 이어 제약 최강자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30일 상위 5위권 내(1분기 기준)의 제약사 중 금융감독원에 2분기 실적을 공시한 4개 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의 성장이 돋보였다.

유한양행 매출은 약가인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뿐 아니라 2013년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 2분기 합산 상반기 매출액은 4517억원. 외형성장에 큰 기여를 하는 도입품목의 성장폭에 따라 1조원 매출 달성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124억원, 순이익은 420.4%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블록버스터급 도입품목의 매출호조와 원료의약품 성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입품목인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약 200억원,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140억원,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원료의약품 수출도 320억원에 달했다.

녹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8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70억원, 순이익은 38.9%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헌터증후군치료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등 신제품과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등 백신부문의 해외수출이 3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4개 제약사 2013년 2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

회사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2013년

2012년

증감률

2013년

2012년

증감률

2013년

2012년

증감률

유한양행

236,154

215,554

17.3%

12,456

9,280

34.2%

13,342

2,564

420.4%

녹십자

206,416

203,258

1.6%

17,068

15,712

8.6%

16,658

11,996

38.9%

동아ST

146,632

 

 

10,602

 

 

4,216

 

 

종근당

134,100

119,527

12.2%

17,447

15,927

9.5%

12,101

11,217

7.9%

지난 3월 구 동아제약에서 분할된 동아ST는 매출액 146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아제약이 집계한 전년 동기 실적 대비 각각 8.6%, 26.9% 감소한 수치다.

동아제약은 주요제품의 경쟁심화 및 영업환경 악화를 매출 및 수익성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전문의약품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921억을 기록했는데, 주요품목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의 개량신약 발매로 ‘스티렌’의 매출이 26.4% 감소했고, 비아그라 제네릭의 공격을 받은 ‘자이데나’는 42.5%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오팔몬’, ‘오로디핀’, ‘코자르탄’, ‘가스터’, ‘그로트로핀’, ‘타리온’ 등의 주요 품목의 매출 하락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구 동아제약(동아ST+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이 2437억원에 달해 분할되지 않았다면 1위 자리를 고수했을 전망이다. 

종근당은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341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174억원, 순이익은 7.9%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 ‘텔미트렌’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기존 제품인 ‘칸데모어’, ‘리피로우’ 등 심혈관계 품목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