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을 제 16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조승연 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과반수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며,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5월 말까지다.
지방의료원연합회는 지난 1987년 창립해 33개 지방의료원 등을 회원병원으로 하여 공통 관심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8000여 임직원의 역량강화와 의료정보시스템의 보급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조승연 회장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등으로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잘해 우리나라 공공의료가 발전하도록 기여하겠다”며 “지방의료원이 여전히 종이차트를 쓰는 것은 말이 안 된다. EMR(전자차트) 확대보급에 필요한 예산 확보 노력을 이뤄내고, 연합회를 중심으로 공통 관심사항 등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