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의 복합제 개발을 완료했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DPP-4 계열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메타포르민의 복합제 ‘제미메트’에 대해 허가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본다”며 “복합제 출시로 시장 진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미메트는 자누메트(한국MSD), 가브스메트(한국노바티스), 콤비글라이즈(한국BMS제약), 트라젠타듀오(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이은 5번째 복합제다.
DPP-4 억제제가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복합제는 단일제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산 당뇨신약인 ‘제미글로’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시했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어 ‘제미메트’가 시장 진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미글로는 종합병원 랜딩이 거의 완료됐고, 기대치보다 많은 병원에 랜딩했다”며 “단일제만으로는 시장에 진입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복합제가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