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약 시장에서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CCB(칼슘채널차단제)를 복합한 고혈압 치료제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가 올해 1분기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ARB+CCB 계열 고혈압 복합제는 모두 원외처방액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4개 품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우선 한국노바티스 ‘엑스포지’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하며 원외처방액 4위를 점했다.
5위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9%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6위인 한미약품 ‘아모잘탄’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세비카’는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20억원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위권 안에 진입한 다른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한국화이자)와 ‘올메텍’(대웅제약)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7% 떨어진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1분기 원외처방액> (단위 : 억원)
순위 |
제품 |
회사 |
2013년 |
2012년 |
증감률 |
1 |
바라크루드 |
비엠에스 |
411 |
405 |
1.5% |
2 |
리피토 |
화이자 |
227 |
279 |
-18.6% |
3 |
크레스토 |
아스트라제네카 |
214 |
212 |
0.7% |
4 |
엑스포지 |
노바티스 |
199 |
197 |
1.0% |
5 |
트윈스타 |
베링거인겔하임 |
194 |
141 |
37.9% |
6 |
아모잘탄 |
한미약품 |
183 |
172 |
6.5% |
7 |
스티렌 |
동아제약 |
161 |
208 |
-22.7% |
8 |
글리아티린 |
대웅제약 |
159 |
198 |
-19.5% |
9 |
알비스 |
대웅제약 |
157 |
150 |
4.3% |
10 |
바이토린 |
엠에스디 |
141 |
128 |
10.0% |
11 |
노바스크 |
화이자 |
140 |
167 |
-16.1% |
12 |
자누메트 |
엠에스디 |
138 |
105 |
31.6% |
13 |
쎄레브렉스 |
화이자 |
124 |
119 |
4.3% |
14 |
플라빅스 |
한독약품 |
123 |
215 |
-42.7% |
15 |
세비카 |
다이이찌산쿄 |
120 |
100 |
19.7% |
16 |
자누비아 |
엠에스디 |
118 |
109 |
8.6% |
17 |
시네츄라 |
안국약품 |
112 |
112 |
0.0% |
18 |
리피로우 |
종근당 |
109 |
105 |
3.5% |
19 |
트라젠타 |
베링거인겔하임 |
107 |
미출시 |
|
20 |
올메텍 |
대웅제약 |
105 |
109 |
-3.7% |
원외처방약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DPP-4 억제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메트’(자누비아+메트포르민)와 ‘자누비아’는 각각 31.6%, 8.6% 증가했다. ‘자누메트’의 원외처방액은 138억원, ‘자누비아’는 118억원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는 출시 1년도 안돼 20위권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처방액은 107억원이다.
순위별로 보면, 한국BMS의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가 411억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고지혈증 치료제의 쌍두마차인 ‘리피토’(한국화이자), ‘크레스토’(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227억원, 214억원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