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의 한 매장에서 할머니에게 테스트용 제품인 립밤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SNS가 후끈 달아오르며 네티즌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5월 25일 카카오 스토리에 “외할머니가 바르라고 준 립밤을 보니 테스터라고 붙어 있었고 내용물도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어디서 사셨느냐 물었더니 돈 주고 사셨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할머니는 4천원을 주고 샀다”라는 요지의 글과 함께 해당 제품 에뛰드하우스 립밤 사진이 올랐다.
외손녀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남들이 다 쓴 테스터 제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 화가 난다”고 말했다. 제품을 산 매장 위치와 제품을 산 정확한 날짜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인천서도 테스터 용 제품 판매” 글 올라와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할머니면 더 잘해야 되는거 아니냐, 앞으로는 에뛰드 제품 안사겠다, 테스터 주의하세요” 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천에서도 테스터 파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글이 떠다니고 있다.
한편 에뛰드 측은 27일 김동영 대표 이름으로 공개사과문을 카카오 스토리에 올리고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뷰티코리아뉴스는 이 사건과 관련, 사실 파악을 위해 에뛰드하우스 홍보담당자와 28, 29일 수차례 전화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에뛰드하우스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사로 대표적인 브랜드숍으로 꼽히고 있으며 작년 28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500억 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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