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활성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제(HAART)로 알려진 강력한 약물 칵테일의 장기적인 사용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밀러의과대학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14개 소아 HIV 클리닉에서 HIV 감염 어린이와 건강한 아동을 포함한 약 600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진은 HIV 감염자 중 HAART로 치료받은 경우, HIV에 노출됐으나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 혹은 HIV에 감염됐으나 HAART로 치료받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심장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아동의 HIV 질환 유병률이 훨씬 높은 개발도상국에서 더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부언했다.
또, 다른 약물 요법을 비교하는 추가 연구가 HIV를 가진 아이들의 장기적인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JAMA 소아과’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