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전 진주의료원을 전격 방문하고, 폐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전날(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노조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후라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진 장관은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후 진주의료원 입원 환자(현재 33명) 및 직원을 만나 실태를 파악했다. 또 경남 창원에 있는 도청과 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오영 경상남도 의회 의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진 장관은 홍 지사와의 만남에서 “진주의료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홍 지사는 “정부의 예산 지원(500억원 정도)이 있다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