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공개 항의서한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8일 “김 의원은 9일 진주의료원 폐업조치와 관련해 홍준표경남도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청와대에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정부가 함께 나서야한다’는 내용의 항의서(성명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촉구하는 단식농성과 함께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김성주 민주통합당 의원,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광화문 시위를 마치고 국회 본관으로 돌아가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의 서한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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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