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영업사원 벤츠 폭스바겐 쏩니다”
“잘하는 영업사원 벤츠 폭스바겐 쏩니다”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다양 … 외제차 제공부터 든든한 아침식사 제공까지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3.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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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영업실적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적이 우수한 영업사원에게 외제차를 제공하는 최고급 인센티브에서부터 김밥을 제공해 든든한 아침을 열어주는 소소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부터 영업사원에 대한 외제차 포상 제도를 도입했다. 분기별로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외제차 운영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어떤 부서보다도 실적이 중시되는 영업사원에게 최고급의 이벤트를 열어주는 것이다. ‘외제차 굴리는 맛’을 본 직원들은 그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이고, 경험하지 못한 직원에겐 뚜렷한 목표가 될 수 있다.

첫 시작으로 최근 열린 영업사원 워크샵에서 7명의 MVP를 정하고, 이들에게 분기 동안 폭스바겐을 포상키로 했다.

또 상위 5%의 우수 영업사원에게는 해외여행권을, 상위 6~10%의 영업사원에게는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

대웅제약 역시 성적이 우수한 영업사원에게 벤츠 등 외제차를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난해까지 운영했다. 분기 혹은 연마다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벤츠를 지급하고 장기렌탈 해주는 방식이다.

▲ 대웅제약은 성적이 우수한 영업사원에게 벤츠 등 외제차를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벤츠)

소소하게 직원 기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약사도 있다. 삼진제약은 매일 아침 전직원에게 김밥, 차, 샌드위치 등 식사를 제공한다. 주 1~2회 구두 닦는 전문가를 불러 직원들의 구두를 닦아주는 ‘반짝 구두방’, ‘양복다림질 서비스’ 등 독특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1년에 한번 사장과 직원이 찜질방에 동행, 삶은 계란을 까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이벤트는 벌써 몇년째다.  

동아제약 역시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칭찬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직원에게 내부 쇼핑몰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소통의 계단’을 만들어 직원 간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다양한 동호회 프로그램, 신입사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유대관계를 높이고 있다.

A제약사의 한 임원은 “쉬지않고 계속되는 리베이트 단속과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에 대한 정부의 압박으로 구성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며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라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싶은 것이 경영진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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