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어린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 투여 전 심전도 검사를 통해 소아의 심장이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는 22일 '순환'에 발표한 자료에서 ADHD 치료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ADHD 약물 투여전 소아의 심전도 검사를 권고했다..
학회는 환자의 가족력에서부터 혈압과 심박동, 심전도검사 등이 포함된 모든 신체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만약 심질환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소아과 의사와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ADHD제를 복용하는 성인과 어린이에게서 급사, 뇌졸중, 심장발작, 고혈압 등 부작용 보고가 잇따르자 미국정부가 약물안전성에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 FDA는 ADHD 치료와 관련해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ADHD 약물인 'Adderall XR'를 복용한 사람 중 20명이 급사했으며 12건의 뇌졸중이 유발됐다며 2005년 6개월 동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