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하면 34개 지방의료원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6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공병원 최초로 폐업 위기에 처한 진주의료원 문제를 언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공병원이 공공성을 지켜 운영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기만 한다면, 애초부터 지방의료원의 재정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지원 부족과 지방의료원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 적자가 났다”며 “이번 사태를 시작으로 34개 지방의료원 모두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5년 전 이전·신축한 진주의료원은 신축공사비와 장비구입비 등으로 270억원을 부담해 279억2100만원의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강제 페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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