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소식하는 사람들은 수명이 길다는 정설이 규명됐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살아 있는 세포내 단백질을 만드는 라이보좀과 다이어트, 노화와 관련된 유전적 정보 발현을 돕는 특수 단백질인 'Gcn4'가 연관이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로 세포내 다양한 필수 기능을 유지하는 효소 'TOR'을 통해 신호전달 감소에 의해 부분적으로 중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OR 신호감소 시에는 새로운 단백질이 생성되는 속도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단백질 생산이 저하된 많은 종의 효모 세포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라이보좀이 수명 연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다란 분절과 작은 분절로 이루어진 라이보좀 중 커다란 분절이 변하면 수명이 길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라이보좀의 큰 분절의 합성을 차단하는 'Diazaborine'을 투여한 결과 약물로 치료된 세포들이 그렇지 않은 세포들 보다 50% 가량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테스트에선 라이보좀 큰 분절 결손 시 식사제한과 연관된 기전인 TOR 신호전달 경로에 의해 수명이 연장됐으며 식사제한이 TOR 신호전달을 감소시켜 단백질 생산과 전이를 줄였다.
연구팀은 라이보좀이 100% 작동하지 않을 시에도 단백질과는 달리 세포 성장을 하는 동안 Gcn4은 오히려 더 많이 생성돼 수명연장을 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