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장품 브랜드 샤넬이 화장품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일 화장품 가격을 평균 4%가량 올렸다. 지난해 10월 20개 제품의 가격을 8% 인상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샤넬의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인 ‘샤넬 르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의 가격은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4.6%가량 올랐으며, 아이섀도 ‘일루젼 드 옹브르 에블뤼’는 2.2%, ‘샤넬 레 캬트르 옹브르’는 1.3% 인상됐다.
향수 역시 지난해 10월 인상된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가격이 4~5% 올라갔다.
샤넬은 면세점에서도 평균 1.5~2%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샤넬측은 수입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가격인상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 익명의 소비자는 “환율이 하락해도 명품이 비싸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명품 이미지만으로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게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