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탈모는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
급성탈모는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
  • 심우진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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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진 원장(가로세로한의원 일산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탈모환자의 비율이 1.6배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의 환자 비율이 60%에 달했고, 여성의 탈모도 10년 전보다 1.7배 늘었다.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탈모는 더 이상 유전적 또는 노화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탈모환자 증가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다. 일상생활 속 흔히 겪는 두통 및 편두통, 만성피로 등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는 모발의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급성탈모, 조기탈모의 발병률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대한스트레스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중 64% 이상이 탈모를 경험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약 30% 정도는 탈모와 더불어 두통 및 소화불량,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신체 부조화로 말초순환이 저하되면서 모발의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때문에 급성탈모와 같은 증상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요즘은 야근이 잦은 직장인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급성탈모는 쉽게 말해 단기간에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한국사람의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개 정도인데, 이 중 하루 평균 60개 정도가 빠지는 게 정상범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100개 이상이 빠지고 있다면 급성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탈모는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모발이 성장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보고 안일하게 생각하다 점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머리카락의 탄력이 사라져 쉽게 끊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급성탈모를 의심하고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급성탈모는 탈모되는 머리카락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단기간에 극심한 탈모 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요즘처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때에 머리카락이 빠지면 스트레스가 배가되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급성탈모를 급증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급성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탈모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유발, 치료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위주로 치료하려는 것보다 원인을 제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해 탈모의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발, 모낭, 두피와 신체, 스트레스 관리까지 루트테라피 치료법을 통해 포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루트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체질에 맞춰 산소필링, 약 침, 추나 요법, 생모광선요법, 탕약 등을 이용한 한방 치료법이다.

한방치료와 함께 평소 집에서도 두피와 모발에 좋은 샴푸를 통해 관리를 한다면 탈모치료는 물론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평소 운동이나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한다면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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