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에게 매일 마사지요법(MT)을 시행하는 것이 면역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미시간어린이병원 연구진은 ‘자연살해세포((NK)’를 증가시켜 면역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MT요법을 받은 영유아 58명과 대조군 62명을 비교분석했다,
NK세포는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인간 골수에서 생성되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특정단백질(MHC)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치료는 퇴원시까지 최대 4주간 1주일에 5일 실시했다. 이후 면역평가, 체중, 감염수, 체류기간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NK세포에 절대적인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NK 세포독성은 마사지 그룹에서 높았으며 특히 5일 이상 연속적으로 받은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MT그룹의 유아는 연구의 마지막에 대조 그룹에 비해 체중이 무거웠을 뿐 아니라 매일 체중이 증가 했다.
연구진은 MT와 NK세포 독성뿐만 아니라 조기 출산 유아의 MT와 체중 사이에 연관관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NK세포가 다른 세포를 만나면, NK세포의 특정 단백질(MHC)이 분자 작용을 통해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이 특정센서는 정상세포를 만나면 작동을 하지 않는 반면, 암세포를 만나면 NK세포 내부로 신호를 보내 암세포를 공격해도 좋다는 일종의 '살인 면허'를 부여한다.
이 연구논문은 ‘소아과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