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형병원이 리베이트와 관련,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14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산지검 특수부가 부산 A병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내용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병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의약품 도매상 리베이트 고발 접수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입찰에서 대가성 물품을 제공했던 업체나 저가 낙찰을 통해 병원에 실질적인 리베이트를 일삼아온 업체들 역시 이번 조사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조사가 진행되면 관련업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조사를 기회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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