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의 성적인 위험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오프라인에서의 성적인 위험행동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연구진은 낯선 사람에게 누드사진을 보내거나 섹스 파트너를 찾는 등 성과 관련된 온라인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은 실제 생활에서 캐주얼 섹스(어쩌다 만난 사람과의 성행위)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2-18세 1700명의 네덜란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온라인에서 가장 위험한 성적인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 덜 만족하고 높은 감각 추구의 수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교육 수준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청소년이 섹스팅을 하게 되면 현실 세계에서 캐주얼 섹스같은 위험한 성적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방차원에서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전문가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삶을 구분하는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논문은 소아과저널 12월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