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체장기적출 무관심 한국정부 이해할 수 없다”
“中 생체장기적출 무관심 한국정부 이해할 수 없다”
캐나다 전 국무장관, 한국정부 소극적 대응에 일침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01 1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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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눈떠야 한다.”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에 대해 한국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전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와 캐나다 국제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중공 생체장기적출진상조사위원회 주최로 열린 중국 생체장기적출 진상폭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정부를 규탄했다.

전 세계가 중공의 인권유린행위를 한 목소리로 비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중국의 형세변화 및 새로운 국제정세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에서 프레스센터의 일방적인 회견장 예약 취소와 한국 정부의 파룬궁 수련생 난민 10명에 대한 중국 강제추방 등도 규탄했다.



▲ 캐나다 전 아태담당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앞줄 왼쪽)

 

데이비드 킬고어 전 국무장관은 “관련분야 국회상임위 위원장이 국회에서도 만나주지 않고 갑자기 참석일정을 취소시켰다”며 “최근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고 시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주선, 30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으나 시장이 바빠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본다. 한국의 공직자들의 처신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정부와 언론단체는 정책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향후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유엔난민협약을 위반해 파룬궁 수련생 난민 10여명을 생체장기적출위험이 있는 중국으로 강제추방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변호사는 “한국정부는 지난 수년간 파룬궁 수련생 10명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시켰다”며 “일단 난민지위 인정을 신청한 사람은 절대로 박해 위험이 상존하는 본국으로 강제송환시켜서는 안되는 것이 유엔 난민협약에 규정돼 있는데 한국은 스스로 가입한 난민협약과 고문 등 방지에 관한 협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파룬궁수련생을 중국으로 추방했다”고 비난했다. 



▲ 캐나다 국제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앞줄 왼쪽)

 

메이터스 변호사는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시위대가 따라다니는 수모를 당했고 미하원 외교위원장 일리나 레티넌 의원으로부터 이를 걱정하는 개인 서신을 공개적으로 전달받았었다”며 “난민신청을 한 사람은 난민 결정이 날 때까지 직업도 구하지 못하고 막연히 지내라고 하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인데, 이(대한민국) 정부가 국민과 인간의 생명과 인권에 대해 왜 이처럼 후진국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 중공 장기적출과 관련, “중국상임위에서 파룬궁을 억압했던 세력이 쇠퇴하고 새로운 세력이 왔다. 이제는 강제로 장기를 적출했던 세력들이 쇠퇴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중국의 정치적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쇠퇴하고 있는 세력에 동조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한국정부는 중국 파룬궁 수련생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고, 션윈예술단의 한국 공연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 서울시장은 파룬궁 이슈를 밝히려는 단체의 의견을 들어줘야 하며, 의료단체는 한국국민의 해외 장기이식 수치를 확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를 감금하고 이들의 장기를 적출해 살해했으며 적출된 장기는 대다수 외국인에게 비싼 값에 팔렸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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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장기매매반대 2013-12-17 10:45:52
장기매매 브로커들이 한국에 다수 들어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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