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영업사원의 잇따른 죽음놓고 해석 분분
J&J 영업사원의 잇따른 죽음놓고 해석 분분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0.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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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존슨(J&J) 컨슈머 영업부 과장과 사원(대리)이 잇따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한국존슨앤존슨 컨슈머 영업부 K과장(여)은 지난 3일 자신의 고향인 충남 당진군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어 3일 뒤인 6일에는 같은 팀 L대리(남)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J&J의 생활용품(존슨즈베이비, 뉴트로지나, 아비노, 리스테린 등 바디용품)을 관리하는 컨슈머 영업부에서 이마트 영업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K과장은 자살 당시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에는 재산과 가족관계 등에 대한 고충이 담겨있었다. 

K과장의 자살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런 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가정문제뿐아니라,  영업사원으로서, 심한 실적압박에 시달렸을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존슨앤존슨의 한 관계자는 “K과장은 증정물량 비용처리에 대한 압박이 심했다”며 “이마트의 경우 증정물량을 본사에서 다 지원하는데, 실적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너무 많이 초과해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K과장이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L대리의 죽음에 대해서도 단순 교통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K과장 사망 후 L대리가 곧바로 사망한 점 때문에 두 사람의 내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국존슨앤존슨은 두 사람의 죽음이 업무와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일이며, 공식적인 언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죽음에 대한) 사실관계는 유족을 통해 들은 것”이라며 “이 대리의 유족으로부터 듣기로는 사인이 교통사고였다. 두 사람의 죽음 모두 회사의 업무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일이다. 추가확인은 유족을 통해 하라. 개인적인 일이라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두 사람의 내연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들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일이다. 회사업무와 관련 없는 내용이라 답변이 곤란하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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