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스트레스, 다이어트, 영양불균형 등으로 인해 결핵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결핵치료약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내성결핵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결핵 무료검진 홍보에 나섰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로 사람 간 전염이 되는 법정 3군 전염성 질환이다.
결핵의 주된 증상으로는 뚜렷한 원인 없이 2~3주이상의 기침과 객담(가래), 혈담(가래에서 피가 보이는 경우), 피로감과 체중감소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없이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결핵검진은 보건소 결핵실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흉부X-선 검사와 객담(가래)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만약, 검진결과 결핵으로 판정이 되면 6개월간 결핵약 복용으로 완치가 가능하나, 일부환자 중 증상이 좋아져 다 나은 것으로 판단하고 자의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결핵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게 되어 내성결핵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흥덕보건소 노용호 소장은 “결핵은 감염된 사람 중에서 약 5~10% 정도가 발병함에 따라 감염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염성환자를 일찍 발견, 치료하여 전염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라도 기침이 2~3주이상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