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심찬섭)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 : World Organization of Digestive Endoscopy)로부터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인증을 받았다.
오메드(OMED)는 관련 분야의 연구와 발전, 표준화된 교육, 용어 및 데이터 표준화 등을 목적으로 1962년 독일 뮌헨에서 국제내시경학회(ISE)로 출발했다. 1976년 OMED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메드가 선정한 국제내시경 교육센터는 현재 순천향대병원을 비롯해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영국의 막스 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일본 소화대학 소화기병센터 등 전 세계에서 13개뿐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교육센터는 국제적인 내시경 관련 교육 기여도를 바탕으로 도덕적 기준과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4년마다 재평가한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1998년 3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소화기병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에는 소장인 심찬섭 교수를 비롯하여 9명의 교수진과 12명의 소화기내과 전임의사, 소화기내과 전공의, 18명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4만여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그동안 위내시경 1만2000회, 대장내시경 7000회, 치료내시경 3500건, 췌담도 조영술 1000회, 초음파검사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6000회, 상하부 소화기능검사 1000회 등의 진료실적을 보이고 있다.